안녕하세요, 가야태자 @talkit 입니다.
추석 연휴가 오늘로 끝납니다. 연휴 동안 날씨가 크게 바뀌었습니다.
2026년 9월 20일부터 26일까지 기상청 종관기상관측 95곳의 기온을 묶어 봤습니다.
이번 주의 핵심은 세 가지입니다.
- 낮 최고 평균이 27.75도에서 23.14도로 4.6도 내려갔습니다. 평년보다 3.8도 높던 것이 평년보다 0.8도 낮아졌습니다
- 아침 기온이 지점마다 갈리는 폭이 9.6도에서 4.8도로 반이 됐습니다. 이레 동안 한 번도 안 되돌아가고 좁아졌습니다
- 30도를 넘은 곳이 여든여섯에서 영이 됐습니다. 그 사이에 닷새 동안 비 한 방울 없다가 이틀에 1,460mm가 왔습니다
한 주 동안 나라가 고르게 평평해졌습니다. 낮과 아침의 차이도, 지점 사이의 차이도 같이 줄었습니다.
한눈에

그림 아래쪽 두 판이 이 글의 뼈대입니다. 아침 기온이 흩어져 있던 띠가 이레에 걸쳐 오므라드는 것과, 가장 넓었던 날과 가장 좁았던 날을 겹쳐 놓은 것입니다.
| 날 | 아침 평균 | 낮 평균 | 일교차 | 낮 30°C↑ | 아침 15°C↓ | 강수 |
|---|---|---|---|---|---|---|
| 9월 20일 | 16.66 | 27.65 | 10.99 | 3곳 | 29곳 | 0.0mm |
| 9월 21일 | 15.43 | 27.75 | 12.32 | 8곳 | 41곳 | 0.0mm |
| 9월 22일 | 15.95 | 27.75 | 11.80 | 1곳 | 39곳 | 0.0mm |
| 9월 23일 | 16.37 | 27.29 | 10.92 | 2곳 | 29곳 | 0.0mm |
| 9월 24일 | 16.92 | 27.61 | 10.69 | 5곳 | 20곳 | 0.0mm |
| 9월 25일 | 18.20 | 24.42 | 6.21 | 1곳 | 7곳 | 316.5mm |
| 9월 26일 | 17.28 | 23.14 | 5.86 | 0곳 | 7곳 | 1,143.5mm |
표를 가로로 반 접으면 다른 계절입니다. 앞 닷새는 낮이 27도를 넘고 비가 한 방울도 없습니다. 뒤 이틀은 낮이 24도를 밑돌고 비가 1,460mm 왔습니다.
낮이 평년 아래로 내려갔습니다
낮과 아침을 갈라서 평년과 견주면 이렇습니다.
| 날 | 곳 | 낮 | 아침 | 낮−아침 | 평년 아래 |
|---|---|---|---|---|---|
| 9월 20일 | 66 | +2.93 | +0.88 | +2.05 | 2곳 |
| 9월 21일 | 66 | +3.77 | +0.15 | +3.61 | 1곳 |
| 9월 22일 | 65 | +3.77 | +1.35 | +2.42 | 0곳 |
| 9월 23일 | 65 | +3.47 | +1.70 | +1.76 | 0곳 |
| 9월 24일 | 66 | +3.32 | +2.08 | +1.24 | 0곳 |
| 9월 25일 | 66 | +0.16 | +3.55 | −3.38 | 0곳 |
| 9월 26일 | 66 | −0.79 | +2.80 | −3.59 | 12곳 |
맨 오른쪽 열의 부호가 한 주 안에서 뒤집혔습니다. +3.61에서 −3.59까지, 7.2도가 움직였습니다.
무슨 뜻이냐면 이렇습니다.
9월 21일 낮은 평년보다 3.8도 높은데 아침은 평년 그대로
9월 26일 낮은 평년보다 0.8도 낮은데 아침은 평년보다 2.8도 높다낮이 혼자 4.6도를 잃었습니다. 아침은 오히려 올라갔습니다.
평년보다 낮은 곳도 닷새 만에 돌아왔습니다. 9월 26일의 열두 곳은 통영 −2.2, 여수 −1.8, 거제 −1.7, 창원 −1.6, 부산 −1.5로 시작합니다. 열둘이 전부 남해안과 그 언저리입니다.
그리고 그날 낮 최고가 평년 아래인 곳이 66곳 가운데 39곳이었습니다. 이 주에 처음으로 절반을 넘었습니다.
아침이 한 주 내내 좁아졌습니다
이게 날마다 보면 안 보이고 이레를 놓아야 보이는 것입니다.
방재기상관측 700곳대의 아침 최저가 얼마나 흩어져 있었는지입니다.
날짜 평균 10~90% 폭
9월 20일 16.36 8.48
9월 21일 15.29 9.60 ← 가장 넓었던 날
9월 22일 15.59 9.21
9월 23일 16.23 7.55
9월 24일 16.72 6.80
9월 25일 17.59 6.46
9월 26일 17.05 4.80 ← 가장 좁았던 날한 번도 안 되돌아가고 줄었습니다. 9.60에서 4.80이니 반입니다.
뜻은 이렇습니다.
9월 21일 산골이 5도인데 해안은 22도
9월 26일 거의 전부가 15~20도 사이같은 아침에 나라 안이 갈렸던 것이 한 덩어리가 됐습니다.
양 끝이 아니라 가운데 이야기입니다
전국에서 가장 추운 곳과 가장 더운 곳의 차이도 줄기는 했습니다.
양 끝 가운데 80%
9월 21일 19.90 9.60
9월 26일 12.10 4.80
-39% -43%가운데가 더 크게 줄었습니다. 그리고 이쪽이 더 중요합니다.
양 끝은 산꼭대기와 남쪽 섬입니다. 대관령과 흑산도가 얼마나 벌어졌는지는 그 두 곳 이야기고, 거기 사는 사람은 거의 없습니다. 가운데 80%가 대부분의 사람이 아침에 실제로 겪은 기온입니다.
「평평해졌다」는 가운데 쪽 이야기입니다.
20도 아래가 94.6%인데 15도 아래는 13.5%입니다
이 두 숫자가 반대로 가는 것이 처음엔 이상해 보입니다.
9/21 9/24 9/26
20도 아래 88.6% 88.4% 94.6%
15도 아래 46.2% 24.4% 13.5%아침이 더 추워진 게 아닙니다. 흩어져 있던 것이 15~20도 사이로 모여든 것입니다. 그래서 「20도 아래」에는 거의 다 해당하고 「15도 아래」에는 거의 없습니다.
아침 10도 아래로 내려간 곳은 9월 21일 6.8%에서 9월 25·26일 0%가 됐습니다.
30도가 엿새 만에 사라졌습니다
방재기상관측으로 낮 30도를 넘은 곳입니다.
9월 20일 30곳
9월 21일 86곳 ← 이레 최다
9월 22일 48곳 (33도 넘은 곳 하나 — 서울 도봉 33.1도)
9월 23일 9곳
9월 24일 16곳
9월 25일 2곳
9월 26일 0곳여든여섯에서 영까지 엿새입니다.
9월 22일 도봉의 33.1도는 9월 3일 이후 열아흐레 만에 나온 33도였습니다. 그리고 그것이 이번 가을의 마지막 33도가 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열대야는 이레 내내 한 곳도 없었습니다. 마지막 열대야가 9월 7일이니 9월 26일로 열아흐레째입니다.
닷새 가뭄 뒤에 이틀 동안 1,460mm
9월 20일 ~ 24일 닷새 내리 0곳 · 0.0mm
9월 25일 78곳 · 316.5mm
9월 26일 73곳 · 1,143.5mm이레 동안 한 번이라도 비를 본 곳이 95곳 가운데 94곳입니다. 한 방울도 안 온 곳은 독도 하나뿐입니다.
많이 온 열 곳은 이렇습니다.
흑산도 77.4 목포 57.6 여수 56.5 성산 51.1 남해 50.4
동해 47.6 보성군 47.3 고산 43.5 고흥 40.6 서귀포 35.6동해만 빼면 아홉이 남해안과 서남해 섬입니다.
그런데 동해가 끼어 있는 게 이 주의 갈래를 보여 줍니다. 동해의 47.6mm는 거의 전부 9월 25일 것(47.4mm)이고, 나머지 아홉은 9월 26일 쪽입니다.
9월 25일 오후 세 시부터 강원 동해안
9월 26일 새벽부터 낮 열두 시까지 남해안과 서남해이틀에 비가 온 자리가 다릅니다. 하루는 동쪽 위, 하루는 남쪽 아래였습니다.
자리는 갈렸는데 까닭은 못 씁니다
9월 26일에 비가 많이 온 남해안 쪽이 평년 아래로 내려갔고, 비가 안 온 내륙은 평년 위에 그대로 있었습니다.
여기까지가 이 자료로 말할 수 있는 선입니다.
「비가 식혀서 내려갔다」로는 못 씁니다. 하루치 관측으로는 세 가지가 같은 모양으로 보입니다.
비가 식혔다
구름이 해를 가렸다
찬 공기가 들어오면서 비도 같이 왔다가르려면 구름양과 일사량이 필요한데, 받을 수 있는데 아직 안 뽑고 있습니다. 다음에 채워지면 다시 보겠습니다.
그리고 곳 수로 밀어붙이지도 않겠습니다. 66곳을 66개의 증거로 세면 세 보이는데, 실은 남해안 한 덩어리와 내륙 한 덩어리에 가깝습니다. 남해안 열몇 곳은 원래 같이 움직입니다.
📎 데이터에 관해
- 기상청 관측자료 24시간 실측입니다. 지점마다 정시값으로 최고·최저·평균을 냅니다
- 표와 순위는 종관기상관측 95곳 기준입니다
- 평년 대비는 30년 평년(1991~2020) 기준입니다. 9월 22·23일만 65곳이고 나머지는 66곳입니다 — 그 이틀은 울진의 정시값이 16·17시각뿐이라 뺐습니다. 낮 최고가 나오는 시간대가 통째로 빠진 날이었습니다
- 「아침 흩어진 폭」과 「30도 넘은 곳」, 「15도·20도 아래 비율」은 방재기상관측입니다. 700곳대이고 종관 표와 관측망이 다릅니다. 강수량과 곳 수를 견주실 때 두 망을 섞으시면 안 됩니다
- 「10~90% 폭」은 아래에서 10%인 값과 90%인 값의 차이입니다. 가장 추운 한 곳과 가장 더운 한 곳의 차이가 아닙니다 — 그렇게 재면 고장 난 눈금 하나가 폭을 다 정합니다. 고장이 없어도 양 끝과 가운데는 다른 것을 잽니다. 양 끝은 「나라에서 가장 추운 곳과 더운 곳이 얼마나 벌어졌나」고, 가운데는 「대부분의 사람이 아침에 겪은 기온이 얼마나 갈렸나」입니다
- 아침이 갈리는 것은 대부분 산과 해안의 차이라 종관 95곳으로는 잘 안 보입니다. 종관에는 해발 1,000m 위가 한 곳도 없어 산간이 통째로 빠집니다. 그래서 이 대목만 방재 700곳대로 쟀습니다
- 「이레 안에서 가장」까지만 썼습니다. 주 단위로 여러 주를 견줄 표를 아직 안 만들어 뒀습니다. 「몇 주 만에 가장」은 이 글에 없습니다
- 9월 22·23일 일간 글에 붙었던 권역별 그림에 경상북도 값이 0.1도 낮게 찍혔던 것을 찾아 고쳤습니다. 평년선을 그날 관측이 안 들어온 지점까지 넣어 내고 있었습니다. 본문 숫자로는 쓴 적이 없어 지난 글은 그대로 둡니다
이 연재의 숫자는 연구 중이라 바뀔 수 있습니다.
다음 주에 볼 것
낮이 평년 아래에 머무는지가 첫째입니다. 9월 26일 하루만으로는 그날의 비 때문인지 계절이 넘어간 것인지 가릴 수 없습니다.
둘째는 아침이 다시 흩어지는지입니다. 폭이 4.8도까지 좁아졌는데, 맑은 날이 돌아오면 산골과 해안이 다시 갈릴 것입니다. 안 갈리면 그게 더 큰 이야기입니다.
내일부터 출근하시는 분들 많으실 텐데, 아침에 겉옷 챙기셔야 합니다. 지난주에 「아직 반팔로 버틴다」던 아침이 이번 주에 열에 아홉이 20도 아래가 됐습니다.
한 주 잘 시작하십시오.
감사합니다.
가야태자 @talkit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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