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가야태자 @talkit 입니다.
19~20일 시골에 갔다와서 이제야 씁니다.
2026년 9월 13일부터 19일까지 기상청 종관기상관측 94곳의 기온을 묶어 봤습니다.
이번 주의 핵심은 세 가지입니다.
- 낮 최고 평균이 이레 내내 26.5도에서 27.4도 사이였습니다. 폭이 0.9도입니다
- 같은 기간 아침 최저 평균은 15.3도에서 18.9도까지 3.6도 움직였습니다
- 지난주에 쓴 「북쪽이 더 크게 출렁였다」를 낮으로는 못 쓰고 아침으로는 쓸 수 있습니다. 축이 옮겨 갔습니다
한 주 동안 낮은 제자리에 있었고 아침만 오르내렸습니다.
한눈에

| 날 | 아침 평균 | 낮 평균 | 일교차 | 낮 30°C↑ | 아침 15°C↓ | 강수 |
|---|---|---|---|---|---|---|
| 9월 13일 | 17.14 | 27.22 | 10.08 | 12곳 | 17곳 | 2.0mm |
| 9월 14일 | 17.36 | 27.17 | 9.82 | 5곳 | 16곳 | 3.6mm |
| 9월 15일 | 15.87 | 26.94 | 11.08 | 1곳 | 40곳 | 0.0mm |
| 9월 16일 | 15.27 | 27.44 | 12.16 | 0곳 | 43곳 | 1.4mm |
| 9월 17일 | 15.59 | 26.50 | 10.90 | 0곳 | 43곳 | 0.7mm |
| 9월 18일 | 18.91 | 26.92 | 8.01 | 4곳 | 6곳 | 71.8mm |
| 9월 19일 | 17.87 | 27.17 | 9.30 | 5곳 | 14곳 | 3.6mm |
이레 평균은 아침 16.86도 · 낮 27.05도 · 일교차 10.19도입니다.
① 낮 칸을 세로로 읽어 보십시오
27.22 27.17 26.94 27.44 26.50 26.92 27.17가장 높은 날과 가장 낮은 날의 차이가 0.94도입니다.
아침 칸은 이렇습니다.
17.14 17.36 15.87 15.27 15.59 18.91 17.873.64도입니다. 낮의 네 배입니다.
이레 내내 30도를 넘은 곳이 0곳에서 12곳 사이를 오갔고, 아침 15도 아래는 6곳에서 43곳까지 갔습니다. 그 사이에 낮 평균은 거의 안 움직였습니다.
일교차가 8.01에서 12.16까지 4.15도 벌어진 것도 전부 아침이 만든 것입니다.
② 지난주 결론을 이번 주에 그대로 못 씁니다
지난주 글의 결론은 「북쪽이 더 크게 출렁였다」였습니다. 지점마다 이레 동안의 낮 최고 진폭(가장 높은 날 − 가장 낮은 날)을 재서 위도와 견준 것이고, 북쪽 7.42도 대 남쪽 4.46도로 세 도 가까이 차이가 났습니다.
같은 계산을 이번 주에 했습니다.
낮 진폭 북쪽 3.91도 · 남쪽 3.28도 · 차이 0.63도 r = +0.290차이가 0.63도로 줄었습니다. 지난주의 3도와 견주면 5분의 1입니다.
그리고 창을 옮기면 부호가 뒤집힙니다
이 연재에서 지표를 쓸 때 반드시 하는 검사가 있습니다. 시작일과 끝일을 조금씩 바꿔 가며 같은 계산을 다시 해서, 부호가 유지되는지 보는 것입니다.
지난주에는 이 검사로 지표를 두 번 갈아치웠습니다. 끝점 차이도 회귀 기울기도 창을 옮기면 뒤집혔고, 진폭만 안 뒤집혔습니다.
이번 주 낮 진폭을 열 개 창으로 재 봤습니다.
9/13~16 +0.530 9/14~17 −0.035 9/15~18 −0.139
9/13~17 +0.441 9/14~18 −0.181 9/15~19 −0.056
9/13~18 +0.259 9/14~19 −0.127 9/16~19 −0.111
9/13~19 +0.290열 개 중 양수가 넷이고, 그 넷은 전부 9월 13일로 시작하는 창입니다. 9월 13일 하루를 빼면 전부 음수로 뒤집힙니다.
하루에 매달린 결과는 결론이 아닙니다. 지난주는 열 개 창이 전부 양수였습니다.
③ 그런데 아침으로 재면 섭니다
같은 검사를 아침 최저 진폭에 걸었습니다.
+0.723 +0.623 +0.512 +0.548 +0.545
+0.487 +0.529 +0.427 +0.500 +0.521열 개 창이 전부 양수이고, 가장 작은 값도 +0.427입니다.
아침 진폭 북쪽 5.64도 · 남쪽 4.30도 · 차이 1.34도 r = +0.548
낮 선은 한 자리에서 0선 아래로 떨어집니다. 9월 13일이 창에서 빠지는 순간(9/1319의 +0.29 → 9/1417의 −0.03)이고, 그 뒤 여섯 창이 전부 음수입니다. 아침 선은 0선 근처에도 안 갑니다.
| 지난주 (9/6~12) | 이번주 (9/13~19) | |
|---|---|---|
| 낮 진폭 | r=+0.772 · 차이 2.96도 · 창 10/10 | r=+0.290 · 차이 0.63도 · 창 4/10 |
| 아침 진폭 | r=+0.508 | r=+0.548 · 차이 1.34도 · 창 10/10 |
지난주는 낮으로 섰고 이번 주는 아침으로 섭니다.
「북쪽이 더 크게 출렁인다」는 말 자체는 두 주 다 참인데, 무엇이 출렁였는지가 바뀌었습니다. ①에서 본 것과 같은 이야기입니다 — 이번 주에 움직인 것은 아침뿐이니, 남북 차이도 아침에서만 보입니다.
⚠️ 이것을 「가을이 오는 방식이 바뀌었다」로 읽지는 마십시오. 두 주치입니다. 다음 주에 다시 낮으로 설 수도 있습니다.
④ 하루가 한 주를 흔들었습니다
9월 18일 하루에 이레 강수의 86%가 몰렸습니다(71.8mm / 83.1mm).
그날 하루로 이런 일이 일어났습니다.
아침 최저 평균 15.59 → 18.91 +3.32
일교차 10.90 → 8.01 −2.89
아침 15도 아래 43곳 → 6곳
평년보다 낮은 곳 21곳 → 0곳평년 아래인 곳이 하루 만에 스물한 곳에서 0곳이 됐습니다. 그리고 다음 날도 0곳이라 이틀 연속 94곳(평년 대조는 66곳) 전부가 평년 위입니다.
②에서 낮 진폭이 무너진 것도 이 하루 때문입니다. 비가 오면서 낮 기온이 전국적으로 눌려, 지점마다의 진폭 차이가 지워졌습니다.
⑤ 평년 대비는 앞뒤가 정확히 갈립니다
전부 30년 평년(1991~2020) 공통 66곳 기준입니다.
| 날 | 일평균 | 낮 | 아침 | 낮−아침 | 평년 위 | 아래 |
|---|---|---|---|---|---|---|
| 9월 13일 | +0.63 | +1.62 | −0.40 | 2.02 | 50 | 16 |
| 9월 14일 | +0.67 | +1.56 | +0.01 | 1.55 | 45 | 21 |
| 9월 15일 | −0.23 | +1.24 | −1.42 | 2.66 | 34 | 32 |
| 9월 16일 | +0.14 | +2.10 | −1.72 | 3.82 | 40 | 26 |
| 9월 17일 | +0.53 | +1.06 | −1.04 | 2.10 | 45 | 21 |
| 9월 18일 | +1.84 | +1.34 | +2.35 | −1.00 | 66 | 0 |
| 9월 19일 | +1.89 | +1.62 | +2.15 | −0.53 | 66 | 0 |
앞 닷새는 아침이 평년 아래, 뒤 이틀은 평년 위입니다. 낮은 이레 내내 +1.06에서 +2.10 사이로 한 번도 평년 아래로 안 갔습니다.
그래서 이레 평균 아침이 −0.01도입니다. 앞의 마이너스와 뒤의 플러스가 거의 정확히 상쇄됐습니다.
이 −0.01을 「이번 주 아침은 평년과 같았다」로 읽으면 안 됩니다. 평년과 같은 날은 이레 중 하루도 없었습니다. 평균이 0에 가까운 것과 매일이 0에 가까운 것은 다릅니다.
⑥ 전국에서 가장 추운 곳이 다섯 번 바뀌었습니다
9월 13일 대관령 12.3 해발 772m
9월 14일 태백 10.7 714m
9월 15일 철원 9.4 155m ← 산이 아니라 평지
9월 16일 대관령 6.5 772m
9월 17일 대관령 6.4 772m ← 이레 최저
9월 18일 인제 13.5 202m ← 비 온 날
9월 19일 대관령 11.3 772m해발 772미터와 155미터 사이를 오갔습니다. 대관령이 네 번, 나머지가 세 번입니다.
9월 15일에는 해발 31미터 파주(9.6도)가 772미터 대관령(10.6도)보다 낮았습니다. 741미터 차이인데요. 이틀 뒤에는 대관령이 파주보다 3.9도 낮아지며 관계가 뒤집혔습니다.
이레 극값은 가장 높았던 낮이 완도 31.1도(9월 14일), 가장 낮았던 아침이 대관령 6.4도(9월 17일)입니다.
⑦ 「30도가 0곳」이 이틀 있었는데, 둘 다 종관 기준입니다
| 날 | 종관관측 94곳 | 방재관측 약 710곳 |
|---|---|---|
| 9월 13일 | 12곳 | 52곳 |
| 9월 14일 | 5곳 | 18곳 |
| 9월 15일 | 1곳 | 1곳 |
| 9월 16일 | 0곳 | 12곳 |
| 9월 17일 | 0곳 | 1곳 |
| 9월 18일 | 4곳 | 23곳 |
| 9월 19일 | 5곳 | 32곳 |
9월 16일은 종관으로 0곳인데 방재로는 열두 곳이고, 그중 하나가 서울 도봉 31.8도입니다.
두 망이 일치한 날은 9월 15일 하루뿐인데, 그날은 30도를 넘은 곳이 전국에 밀양 하나뿐이었습니다. 일치한 것이 아니라 갈릴 것이 없었던 것입니다.
관측소가 없는 곳은 없는 것이 아닙니다. 이 연재에서 반복해서 만나는 자리입니다.
한편 열대야(아침 25도 이상)는 두 망이 계속 일치합니다. 방재기상관측 기준으로 9월 8일부터 열이틀째 0곳이고, 직전에 열대야가 있던 날은 9월 7일 한 곳이었습니다.
📎 데이터에 관해
- 출처는 기상청 관측자료 24시간 실측입니다. 지점마다 정시값으로 최고·최저·평균을 냅니다
- 이 글의 표와 순위는 종관기상관측 94곳 기준입니다. 고창군은 이레 가운데 나흘(9월 14·15·18·19일)이 결손이라 뺐습니다 — 이레 통계에 넣으면 날마다 지점 수가 달라집니다
- ⑦의 방재 숫자와 열대야 「열이틀째」만 방재기상관측입니다. 두 망이 섞이는 자리라 따로 밝힙니다
- 평년 대비는 30년 평년(1991~2020) · 공통 66곳 기준입니다
- ②③의 「진폭」은 지점마다 이레 중 가장 높은 날과 가장 낮은 날의 차이입니다. 「북쪽·남쪽」은 위도 중앙값으로 가른 것이고, r은 진폭과 위도의 상관계수입니다
⑧ 이번 주 글이 이틀 늦었습니다
이 글은 원래 9월 20일 일요일에 나갔어야 합니다. 자료를 못 받아서 못 냈습니다.
9월 20일 01:13 수집 시작 → 공공데이터포털 🔴 응답 없음
「30분 뒤 다시 봅니다」
9월 21일 00:13 「11시간이 지났습니다」 ← 23시간 뒤시도를 한 번 하고 끝났습니다. 30분 뒤에 다시 보기로 해 놓고 스물세 시간 뒤에 깼습니다. 맥이 덮개를 닫은 채 배터리로 열네 시간을 잤습니다. 9월 20일치도 같은 이유로 실패했습니다.
포털이 죽은 것과 맥이 잔 것, 둘 중 하나만 있었으면 넘어갔을 일입니다. 지금은 포털이 살아 있어서 두 날치를 93초에 받았습니다.
고칠 자리가 둘 보입니다.
- 감독이 「벽시계 11시간」으로 창을 재고 있습니다. 자는 동안에도 시간이 갑니다. 시도 횟수로 끊어야 자다 깨도 스물두 번은 시도합니다
- 새벽 회차가 전날 빈 것을 안 메웁니다. 로그에 「사람이 봐야 합니다」가 남긴 했는데, 볼 사람이 없는 자리에 남으면 없는 것과 같습니다. 실제로 이틀이 그냥 지나갔습니다
늦은 것을 적는 이유는 이것도 기록이기 때문입니다. 이 연재는 숫자를 내는 과정에서 무엇이 어긋나는지를 같이 적어 왔고, 이번 것은 그중에서도 결과가 분명한 쪽입니다.
📌 이 연재는 아직 연구 중입니다
이 글의 숫자는 제가 직접 받아서 직접 낸 것입니다. 기상청이 발표한 통계를 옮긴 것이 아닙니다. 그래서 앞으로 바뀔 수 있습니다.
이번 주에도 여러 번 바뀌었습니다.
- 지표가 바뀝니다. 지난주 결론을 이번 주에 그대로 쓰려다 창 검사에서 걸렸습니다. 낮으로는 못 쓰고 아침으로 바꿨습니다
- 관측망이 둘입니다. 종관 94곳과 방재 700여 곳이 서로 다른 말을 할 때가 있습니다. 9월 16일 「30도 넘은 곳」이 종관으로는 0곳, 방재로는 열두 곳이었습니다
- 자료가 늦거나 빕니다. 고창군은 이레 중 나흘이 결손이고, 9월 19·20일은 이틀 늦게 받았습니다
- 제가 잘못 읽기도 합니다. 그럴 때는 원문을 고치지 않고 다음 글에 정정으로 싣습니다
공식 기록이 필요하시면 기상청 기상자료개방포털을 보십시오. 이 글은 그것을 대신하지 않습니다. 여기서 하는 일은 날마다 받아서 날마다 보는 것이고, 그 과정에서 보이는 것과 틀리는 것을 같이 적는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가야태자 @talkit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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