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가야태자 @talkit 입니다.
2026년 9월 6일부터 12일까지 기상청 종관기상관측 95곳의 기온을 묶어 봤습니다.
이번 주의 핵심은 세 가지입니다.
- 9월 10일에는 95곳 가운데 아침 50곳, 낮 65곳이 그 주의 최저값을 기록했습니다
- 9월 6일과 12일을 비교하면 아침은 95곳 중 92곳, 낮은 91곳에서 내려갔습니다
- 최저 시점의 남북 차이보다, 일주일 동안 오르내린 폭의 남북 차이가 더 뚜렷했습니다
하루가 벌어졌다 닫혔다 내려앉았다 다시 벌어졌지만, 일주일 전체로 보면 거의 전국이 함께 식었습니다.
한눈에

| 날 | 아침 평균 | 낮 평균 | 일교차 | 낮 30°C↑ | 아침 15°C↓ |
|---|---|---|---|---|---|
| 9월 6일 | 19.2 | 27.7 | 8.5 | 8곳 | 2곳 |
| 9월 7일 | 18.0 | 28.2 | 10.2 | 11곳 | 19곳 |
| 9월 8일 | 16.7 | 28.4 | 11.7 | 17곳 | 30곳 |
| 9월 9일 | 17.1 | 24.9 | 7.8 | 1곳 | 24곳 |
| 9월 10일 | 15.0 | 23.4 | 8.5 | 0곳 | 47곳 |
| 9월 11일 | 15.8 | 26.3 | 10.5 | 0곳 | 35곳 |
| 9월 12일 | 16.0 | 26.9 | 10.9 | 3곳 | 33곳 |
이레 동안 아침이 3.22도, 낮이 0.80도 내려갔고 일교차는 2.42도 커졌습니다.
① 네 가지 모양이 다 나왔습니다
9월 6~8일 아침만 내려감 → 하루가 벌어짐 (일교차 8.5 → 11.7)
9월 9일 낮만 내려감 → 하루가 닫힘 (11.7 → 7.8)
9월 10일 둘 다 내려감 → 통째로 내려앉음 (30도 0곳, 일흔이레 만)
9월 11~12일 낮만 올라옴 → 다시 벌어짐 (7.8 → 10.9)같은 「가을이 온다」인데 오는 방식이 사흘마다 바뀌었습니다.
가운데 9월 10일이 바닥입니다. 그날 종관기상관측 95곳과 방재기상관측 723곳 모두 낮에 30도를 넘은 곳이 한 곳도 없었습니다. 방재기상관측 기준으로 직전에 같은 일이 있었던 날은 6월 25일이며, 9월 10일은 그 뒤 77일째 되는 날입니다. 다음 날인 9월 11일에는 종관관측은 0곳이었지만 방재기상관측에서는 다섯 곳이어서, 두 관측망의 결과가 갈렸습니다.
② 그런데 전국이 같은 날 바닥을 쳤습니다
이 주의 이야기가 「북쪽부터 식기 시작해서 남쪽으로 내려갔다」일 줄 알았습니다. 아니었습니다.
지점마다 이레 가운데 몇 번째 날에 가장 낮았는지를 세어 봤습니다.
아침이 가장 낮았던 날 9월 10일에 50곳 · 9월 11일에 28곳 · 9월 12일에 15곳
낮이 가장 낮았던 날 9월 10일에 65곳 · 9월 9일에 28곳그 날짜를 위도와 견줬습니다.
바닥 친 날 vs 위도 r = −0.046 ← 거의 0입니다
북쪽 평균 4.54번째 날
남쪽 평균 4.59번째 날
차이 0.05일자료가 하루 단위이므로 0.05일을 시간 단위의 실제 시차로 해석할 수는 없습니다. 이 분석에서 확인할 수 있는 것은 최저 기온을 기록한 날짜와 위도 사이에 뚜렷한 관계가 보이지 않았다는 데까지입니다. 전선이나 기압계가 원인이었는지는 일기도 등 별도 자료를 확인해야 합니다.
③ 시차는 없었지만 북쪽이 더 크게 출렁였습니다
지점마다 이레 동안 기온이 얼마나 오르내렸는지(가장 높은 날 − 가장 낮은 날)를 재고 위도와 견줬습니다.
낮 기온 진폭 북쪽 7.42도 남쪽 4.46도 차이 2.96도
아침 기온 진폭 북쪽 5.82도 남쪽 4.54도 차이 1.27도낮 기온으로 보면 북쪽은 이레 동안 7.4도를 오르내렸고 남쪽은 4.5도였습니다. 세 도 차이입니다.
낮 진폭 vs 위도 r = +0.77
아침 진폭 vs 위도 r = +0.51북쪽이 먼저 식고 남쪽이 따라간 것이 아닙니다. 같이 겪되 북쪽이 더 크게 겪었습니다.
내려갈 때도 되돌아올 때도 북쪽이 더 가팔랐습니다. 그래서 방향이 아니라 폭이 이 주의 이야기입니다.
여기까지 오는 데 지표를 두 번 바꿨습니다
처음에는 첫날과 끝날만 빼서 견줬습니다. 그러다 이상한 것을 만났습니다.
9월 6일 → 9일 아침 r = −0.330 낮 r = −0.637
9월 6일 → 10일 아침 r = −0.376 낮 r = −0.686
9월 6일 → 11일 아침 r = **−0.656** 낮 r = −0.104
9월 6일 → 12일 아침 r = −0.113 낮 r = **−0.467**끝날을 하루 옮길 때마다 아침과 낮이 자리를 바꿉니다. 9월 11일에 멈추면 「아침이 북쪽 편중」이고 9월 12일에 멈추면 「낮이 북쪽 편중」입니다.
까닭은 간단합니다. 두 점만 쓰면 그 사이 닷새가 통째로 빠집니다. 남는 것은 이레의 추세가 아니라 끝날 하루의 날씨입니다.
그래서 이레치를 다 쓰는 기울기로 바꿨습니다. 그런데 이것도 흔들렸습니다.
이레 전체로 재면 아침 r = −0.408
최근 나흘만 재면 아침 r = **+0.118** ← 부호가 뒤집힙니다나흘 이상인 열 개 구간을 다 훑어 보니 아침은 −0.66에서 +0.12까지 움직였습니다. 양수가 나오는 그 하나가 9월 9일~12일, 되돌아오는 국면이었습니다.
기울기가 국면을 타고 있었습니다. 내려가는 구간을 보면 음수, 되돌아오는 구간을 보면 양수입니다. 자료가 불안정한 것이 아니라 제가 고른 자가 그런 성질이었습니다.
그래서 진폭으로 바꿨습니다. 오르내린 폭은 내려갈 때를 보든 올라올 때를 보든 같은 것을 가리킵니다. 창을 바꿔 가며 다시 재도 부호가 한 번도 안 바뀌었습니다.
읽을 수 있는 것은 「이 관측 기간에는 북쪽 지점일수록 기온 진폭이 큰 경향이 있었다」까지입니다. 상관계수는 95개 지점으로 계산했지만 관측 기간이 이레뿐인 단일 사례입니다. 장기적인 기후 경향이나 원인으로 확대해 해석하면 안 됩니다.
그리고 이건 흔들리지 않습니다.
이레 동안 아침이 내려간 곳 92 / 95곳
이레 동안 낮이 내려간 곳 91 / 95곳거의 전국이 식었습니다.
④ 아침이 내려간 곳과 낮이 내려간 곳이 겹치지 않습니다
9월 6일과 12일을 견줘 봤습니다.
| 아침이 가장 내려간 곳 | 해발 | 낮이 가장 내려간 곳 | 해발 | ||
|---|---|---|---|---|---|
| 대관령 (강원) | 772m | −10.4 | 서울 | 86m | −5.9 |
| 태백 (강원) | 714m | −7.2 | 강화 | 48m | −5.5 |
| 영천 (경북) | 96m | −7.1 | 인천 | 69m | −5.4 |
| 의령군 (경남) | 14m | −7.0 | 파주 | 31m | −5.4 |
| 밀양 (경남) | 8m | −6.7 | 동두천 | 116m | −5.2 |
| 진주 (경남) | 29m | −6.7 | 이천 | 80m | −5.1 |
표에 뽑은 상위 여섯 곳끼리는 한 곳도 겹치지 않습니다. 전체 95곳의 두 순위 집합이 서로 겹치지 않는다는 뜻은 아닙니다.
아침 쪽은 강원 고지대 둘과 경상 저지대 넷, 낮 쪽은 전부 수도권과 서해안입니다. 밤에 식은 곳과 낮에 식은 곳이 다릅니다.
일교차도 지도에서 갈립니다.
커진 곳 대관령 +12.6 · 태백 +10.3 · 영천 +8.8 · 의령군 +8.5 · 밀양 +8.1
줄어든 곳 인천 −3.9 · 서울 −3.2 · 동두천 −3.0 · 철원 −2.4 · 파주 −2.3표에 든 상위 사례를 보면 크게 커진 쪽은 강원 산지와 경상, 크게 줄어든 쪽은 수도권입니다. 모든 지역을 이 두 유형으로 나눈 결과는 아닙니다.
대관령 한 곳만 봐도 한 주가 다 보입니다
아침 −10.4도
낮 +2.2도
일교차 +12.6도아침은 열 도 넘게 내려갔는데 낮은 오히려 올랐습니다.
어제 아침 4.9도는 5월 15일 이후 처음이고, 26년 가운데 세 번째로 이른 도달입니다. 다만 추세로 읽으시면 안 됩니다 — 첫 도달일이 9월 3일부터 10월 27일까지 흩어져 있고 바로 작년이 가장 늦었습니다.
⚠️ 지난 세 편의 숫자를 바로잡습니다
9월 6일 주간 글과 9월 7일·8일 일간 글에 이렇게 썼습니다.
최근 10년(2016
2025)과 견주면 **권역마다 1.22.0도** 더 높으므로…
틀린 숫자입니다. 평년표 둘을 공통 66곳으로 직접 빼서 다시 냈습니다.
9월 전국 평균 +1.11도 권역 +0.52(대구) ~ +1.31(충청북도)
연중 전국 평균 +0.78도 권역 +0.33(대구) ~ +0.88(강원도)위끝 2.0도는 실제 최대보다 0.7도 높았고, 아래끝 1.2도도 열다섯 권역 가운데 여섯만 넘깁니다. 대구는 0.52도로 제가 말한 범위의 절반에도 못 미칩니다.
결론은 그대로입니다. 세 글 다 「30년 기준으로 평년에 가까운 날도 요즘 10년 기준으로는 평년 아래일 수 있다」는 말이었고, 9월 차이가 +1.11도이므로 그 말은 섭니다. 폭만 줄어듭니다.
왜 틀렸는지 적어 둡니다. 제가 그린 권역별 그림에서 노란 선과 파란 선 사이를 눈으로 재서 옮겼습니다. 그 그림은 열흘치 권역 평균이라 날마다의 흔들림이 섞여 있어 선 간격이 평년표끼리의 차이보다 넓습니다.
그림은 제대로 그려졌고 눈금도 맞았고 읽은 값도 그 그림 안에서는 틀리지 않았습니다. 그것을 다른 것의 값인 양 옮긴 것이 잘못입니다.
앞으로 그림에서 읽은 값을 본문 숫자로 쓰지 않겠습니다.
그리고 이 차이는 계절을 심하게 탑니다.
겨울 +0.40 봄 +0.95 여름 +0.98 가을 +0.8012월은 +0.14도로 사실상 0입니다. 앞으로는 「9월에는」처럼 달을 밝히고 쓰겠습니다.
그리고 오늘부터 30년 평년과 10년 평년을 같은 66곳으로 맞췄습니다. 지난주까지는 30년 66곳·10년 75곳이라 지점이 아홉 곳 달랐고, 더해진 아홉이 전부 남부 내륙·도서라 한쪽으로 치우쳐 있었습니다. 그만큼 숫자가 조금 다릅니다.
📎 데이터에 관해
- 출처는 기상청 관측자료 24시간 실측입니다. 지점마다 정시값 24개로 최고·최저·평균을 냅니다
- 이 글의 표와 순위는 종관기상관측 95곳 기준이고, 이레 내내 95곳이 다 살아 있었습니다
- 대관령 26년 되짚기와 30도 지점 수 일부만 방재기상관측입니다. 두 망이 섞이는 자리라 따로 밝힙니다
- 평년 대조는 공통 66곳입니다
- 「일흔이레 만」은 방재기상관측 아카이브(1993년~)로 센 것입니다. 종관관측은 제가 8월 1일부터만 받아 둬서 6월을 못 봅니다
📌 이 연재는 아직 연구 중입니다
이 글의 숫자는 제가 직접 받아서 직접 낸 것입니다. 기상청이 발표한 통계를 옮긴 것이 아닙니다. 그래서 앞으로 바뀔 수 있습니다.
실제로 이번 주에만 여러 번 바뀌었습니다.
- 평년표가 자랍니다. 평년 대조가 62곳이었다가 66곳이 됐습니다. 못 받았던 지점을 받으면 그 지점이 들어간 날의 숫자가 다시 계산됩니다
- 거르개가 바뀝니다. 새벽에만 0.0도로 굳는 눈금 고장을 이번 주에 찾았습니다. 그전까지는 그 값이 섞여 있었습니다
- 관측망이 둘입니다. 종관 95곳과 방재 700여 곳이 서로 다른 말을 할 때가 있습니다. 9월 11일 「30도 넘은 곳」이 종관으로는 0곳, 방재로는 다섯 곳이었습니다
- 재는 방법이 바뀝니다. 이번 주에 「이레 동안 얼마나 변했나」를 끝점 두 개로 재다가 기울기로 바꿨습니다. 숫자가 달라집니다
- 제가 잘못 읽기도 합니다. 위의 정정이 그것입니다
바뀌면 원문을 고치지 않고 다음 글에 정정으로 싣습니다. 지우면 무엇이 틀렸는지가 같이 지워지고, 그러면 읽는 분이 이 숫자를 얼마나 믿어야 하는지 판단할 근거가 없어집니다.
공식 기록이 필요하시면 기상청 기상자료개방포털을 보십시오. 이 글은 그것을 대신하지 않습니다. 여기서 하는 일은 날마다 받아서 날마다 보는 것이고, 그 과정에서 보이는 것과 틀리는 것을 같이 적는 것입니다.
날마다의 기록은 스팀잇에 올리고 있습니다.
👉 어제의 날씨 분석, 2026-09-12 — 평년과 같아졌는데 낮과 아침은 더 벌어졌습니다
지난 이레 글은 여기 있습니다.
👉 주간 날씨 분석 — 여름이 끝난 주였습니다 (8월 30일 ~ 9월 5일)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Tags 2026년9월날씨, 주간날씨, 전국기온, 일교차, 기상청, 데이터분석, 주간분석, 평년값, 대관령, 가을날씨, 기후데이터, 가야태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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